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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대로알고갑시다, 대장암]대장암은 반드시 미리 막아야 한다! part 2

이거 대장암 증상인가요?


1. 혈변이 나옵니다! 치질과 대장암 어떻게 구분하나요?


1) 우측 대장암 – 검은색 혈변

2) 좌측 대장암 – 혈변(핏덩어리 또는 선혈이 섞인 변), 구별어려움


2. 대장에 용종이 있다고 하는데 용종이 무엇인가요? 제거해야하나요?


용종은 대장암의 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폴립이라고 하는데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돌기 혹은 융기처럼 생겼습니다.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는데, 그중에서 대장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질환입니다.


여러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정상 대장 점막의 세포에 변화가 생겨 대장용종이 생기면 점차 진행되어 용종에서 국소적으로 암세포가 생겨나게 되고, 진행이 되면 진행성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생물성 용종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선종이므로 신생물성 용종을 선종이라고 정의합니다. 선종은 비정상적인 상피 세포 증식으로 생깁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이 선종으로부터 발생하므로 선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의 빈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하지만, 대장에 생기는 모든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종이 암으로 진행할 위험성의 정도는 선종의 크기, 세포가 덜 분화된 이형성의 정도, 그리고 선종에서 융모 모양을 갖는 조직의 양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이형성 경향이 있어서 2cm가 넘으면 고위험 병변입니다.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현미경 소견에서 융모 모양의 세포를 많이 포함하는 경우, 세포가 덜 분화된 경우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용종, 특히 선종은 5-10년간 자라서 대장암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0.5cm 이하의 작은 용종이 1cm 크기의 용종이 되는 데 2~3년, 1cm 이상의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데 2~5년이 걸린다고 보고되어 있으나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변비는 대장암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변비 = 독소,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수록 독소를 많이 내고, 장점막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장암 환자중에 변비가 있었던 분을 가끔 보게 됩니다.


변비와 관련해서 육식이 왜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지도 짚고 넘어가야 해서 말씀드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기소비량이 늘어도 서구인들보다는 많지 않겠죠. 그런데도 우리나라가 대장암 1위를 달리는 것은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육식이 몸에 나쁘다는 얘기가 되겠죠.


곡식과 채소을 위주로 먹어온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장길이가 깁니다. 채식동물이 육식동물보다 장길이가 길것과 같은 이치죠. 곡식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에서 빨리 빠져나가지만 육고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육고기는 장에 오래 머물게 되어 독소를 더 많이 내게되어 암의 원인이 되는거죠.


5. 가족 중에 대장암이 없다면 대장내시경 안 받아도 되나요? 대장암 유전여부/대응방법


특히 약 20% 가량의 대장암은 일반적인 선종-대장암의 발생기전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기전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선별검사는 조기발견과 완치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대장암 선별검사는 국내외 권고안에 따르면 만 45세 이상에서 권고하고 있으며,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장암 선별검사인 분별잠혈검사는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싹이라 할 수 있는 용종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매년 정기적인 내시경검사 필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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